“많이 배웠습니다.”
최근 두 차례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중단 등 심각한 서비스 장애를 겪었던 트위터의 비즈스톤 공동 창업자가 14일 PBS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사과했다.
비즈스톤 CEO는 “최근 공격은 트위터의 유명세를 입증해준 동시에 벤처기업인 트위터에게 온라인 공격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각인시켜줬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많이 배웠고 구글 등 다른 IT 기업들과 이같은 유형의 공격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명인이 아니라면 특정 사용자가 타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트위터 성장에 기폭제가 됐지만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즈스톤 CEO는 “트위터는 ‘기술’ ‘제품’ ‘기업 문화’ 등 세 가지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한다”며 “회사가 예상밖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지만 (이번 DDoS 공격에 대응하는 것은) 흥미로우면서도 엄청난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3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4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5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