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트위터’ 공격때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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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웠습니다.”

최근 두 차례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중단 등 심각한 서비스 장애를 겪었던 트위터의 비즈스톤 공동 창업자가 14일 PBS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사과했다.

비즈스톤 CEO는 “최근 공격은 트위터의 유명세를 입증해준 동시에 벤처기업인 트위터에게 온라인 공격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각인시켜줬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많이 배웠고 구글 등 다른 IT 기업들과 이같은 유형의 공격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명인이 아니라면 특정 사용자가 타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트위터 성장에 기폭제가 됐지만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즈스톤 CEO는 “트위터는 ‘기술’ ‘제품’ ‘기업 문화’ 등 세 가지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한다”며 “회사가 예상밖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지만 (이번 DDoS 공격에 대응하는 것은) 흥미로우면서도 엄청난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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