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이제 그만’
해마다 여름이면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를 뜨겁게 달궜던 파티의 재미를 더 이상 만끽할 수 없게 됐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매년 개최하는 ‘검색엔진전략콘퍼런스’의 핵심 행사로 준비해온 환영 파티이자 엔지니어들의 유명 교류 모임인 ‘구글 댄스’ 파티를 비용 절감을 이유로 올해 취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회 구글댄스 행사는 1만5000여명의 실리콘밸리 출신 대학생들과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취업의 기회까지 마련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매트 퍼먼 구글 대변인은 “다른 IT 기업들처럼 구글도 비용 지출에 대해 좀더 신중해졌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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