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킨들DX로 대학 e교과서 진출을 서두르는 가운데 대표적 전자책업체인 코스스마트가 경쟁에 가세, e북 시장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코스스마트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용 대학 교재 콘텐츠 7000여종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코스스마트 회원은 180일 동안 무료로 7000종의 교재를 읽거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프랭크 리먼 코스스마트 부사장은 “아이폰으로 숙제를 할 것이라는 상상은 누구도 못 해봤을 것”이라며 “학습 도중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이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코스스마트는 지난 2007년 고등교육교재 전문업체 6곳이 설립한 합작회사로 온라인 교과서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종이책에 비해 50% 저렴한 가격에 e교과서를 공급해왔다. 다만 이번에 이 회사가 내놓은 e북 콘텐츠는 아마존 킨들에서 호환되지 않는다고 외신은 전했다.
아마존이 올 가을 킨들DX용 e교과서를 7개 대학에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주 맥그로우힐에듀케이션이 아마존 킨들용 e교과서 100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이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종이 대학교재 시장이 5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3.5% 성장하는데 그치는 반면에 e교과서 시장은 1억1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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