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 별로 다른 e스포츠의 표준화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프로게이머를 동시에 관리하는 등록 시스템이나 순위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 참가한 12개국 대표들은 국제 e스포츠의 교류협력을 강화를 위한 e스포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토프 젠크 오스트리아 e스포츠협회 부회장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세계 각국 e스포츠 팬들이 공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게이머의 통합 랭킹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프로게이머를 통합 관리하는 등록 시스템이 먼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젠크 부회장은 또 “이미 오스트리아는 e스포츠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e스포츠카드 제도를 실시, 이미 1750명이 발급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원석 국제e스포츠연맹(IeSF) 사무총장은 “표준화에 이어 심판위원회와 종목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 보다 체계적인 국제 e스포츠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또 “현재 8개국인 연맹 회원국가를 오는 2013년 45개국 이상으로 확대, 명실상부한 세계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로프 등 4개국을 비롯해 유럽 지역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불가리아, 스페인 등 8개국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영국과 불가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4개 국가는 이번 심포지엄 참가를 계기로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원국 가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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