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가통합전산망 구축사업에 한국의 참여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8일 연합뉴스와 만나 베트남의 국가통합전산망 구축사업에 한국의 지원을 공식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수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부터 베트남을 방문 중인 강 차관은 전날 응웬 수언 푹 총리실장관 등 베트남 관련 고위 인사들과 일련의 회동에서 이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컨설팅과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제공 등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측도 빠른 시일 내에 부처별 운영 서버 대수, 예산 규모 및 관련 전문인력 수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한국에 국가통합전산망 운영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과 방향성 제시 등의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안다고 강 차관은 밝혔다.
강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전자정부 운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벤치마킹하려는 의지가 충만함을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사업의 빠른 구체화를 위해 신속하면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 3천억원대로 추산되는 이 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 한국 관련기업들의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차관은 이집트, 쿠웨이트 및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뒤 7일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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