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모리 제조 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최근 파산한 독일 키몬다의 그래픽 D램 사업 부문을 인수, 이 시장에 가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엘피다메모리는 키몬다의 그래픽 D램 설계 기술인력을 인수하는 한편 키몬다로부터 관련 지식재산권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접촉해왔으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회사는 독일 뮌헨 시내에 그래픽 D램 설계사무소를 개설하고 키몬다 출신의 관련 기술인력 4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제조는 키몬다와 거래 관계에 있는 대만 D램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는 방식을 취한다.
회사는 그래픽 D램 사업 인수 등에 수백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키몬다 측과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일본과 독일의 국제분업이 가능해져 엘피다메모리는 그래픽 D램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된다.
엘피다메모리가 키몬다의 그래픽 D램 제조 관련 지식재산권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기간은 5년 정도로 예상된다. 추후에 지식재산권을 직접 사들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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