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LED 칩 전문업체인 버티클(대표 유명철)이 본사를 한국으로 옮겨 우리기술과 공동으로 LED 칩 제조 및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했던 이 업체는 2004년 설립 후 수직형 LED 칩을 개발 다수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버티클은 차세대 칩으로 불리는 수직형 LED 칩 제조 능력을 앞세워 조명용 LED와 백라이트유닛(BLU) 용 LED 광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직형 LED 칩은 사파이어 기판을 떼내고 그 대신 금속(구리) 기판에 p(+)극과 n(-)극을 수직으로 배열한다. 열 전도성이 좋은 금속 기판을 이용 열 방출이 쉽고, 넓은 발광 면적에 모든 방향으로 빛을 발생시켜 효율도 뛰어나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조명용 LED와 백라이트유닛(BLU)용 광원 등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해안으로 월 3000장의 에피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확충, 시장공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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