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축전이 인천 송도에서 7일 개막한다.
100개 국가 500개 도시를 모아놓은 이번 행사는 장장 80일간 열리는 초대형 행사다. 프로그램도 70여개나 된다. 그러다보니 ‘유일’ ‘최초’ ‘최대’ ‘최고’ 같은 수식어가 붙는 행사가 즐비하다.
우선 도시축전의 주제 영상인 ‘시티 파라디소(City Paradiso)’가 상영되는 스크린 크기가 국내 최대인 1000인치(가로 22m×세로 12m)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이 영상은 3D입체 애니메이션 분야 국내 권위자인 박영민 감독이 제작을 지휘했다.
최대 스크린 뿐 아니라 기술과 제작진도 최고인 것이다. 로봇 분야에서도 기록이 풍성하다. 로봇 드라마와 뮤지컬, 로봇 오케스트라, 로봇 합창단, 로봇 동물원 등은 여태껏 국내서 볼 수 없었던 국내 첫 공연이자 전시다.
첨단기술의 총아인 유비쿼터스 분야서도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가 많다. 액세서리 형태의 전자태그를 부착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지나만 가도 해당 지역 정보가 스마트폰에 전송되는 위치기반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미래 도시를 구현한 ‘투모로 시티’에도 다른데서 찾아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유비쿼터스(u) 서비스가 많이 들어가 있다.
전시회와 콘퍼런스도 초매머드급이다. u시티를 비롯해 국제콘퍼런스가 무려 20개나 열리며 전시회와 이벤트도 각각 27개와 21개씩 개최된다. 모형물을 이용해 실물을 재현한 디오라마도 가로 4.2m, 세로 2.2m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송도국제도시를 축소한 이 디오라마는 무려 40만개의 레고 브릭이 사용됐으며 151층 인천타워와 세계 5위 사장교인 인천대교 등을 30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놓았다. 이밖에 세계 유일의 수상 인형극 ‘워터 퍼펫’이 국내서 처음 상설 공연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 곰 인형도 전시된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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