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경영정상화 ‘시동’

LCD TV 전문기업인 디보스가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회생개시절차를 진행 중인 디보스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구조조정계획 등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보스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대표이사로 변경된 것은 현재 추진중인 경영정상화 및 회생인가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곧 있을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성공 여부에 따라 회생절차의 조기인가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LCD TV, 셋톱박스 등이 국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편, 디보스는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주주배정 청약일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이다. 실권주 일반공모는 10일부터 11일까지이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디보스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대비해 청약금 전액의 환불 조치를 통해 투자자보호를 할 수 있도록 키움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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