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제도가 실시된지 석달 만에 인증 제품이 2배로 늘어나 저탄소 제품 소비 문화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22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의 송배전 전력시스템을 비롯한 7개의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탄소성적표지관련 제도 제품은 44개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제도 도입 당시 22개 제품이 인증받은 것에 비하면 2배로 늘어난 수치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부착, 유통함으로써 시장주도로 저탄소제품의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기업의 저탄소 녹색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도 2011년 3월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ISO14067로 제정 중이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일본·스웨덴·프랑스·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상품의 구매자와 생산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에 대해 지난달부터 연구용역을 실시, 11월께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탄소성적표지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중소기업의 참여가 미온적이었다”며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간·배포하고, 단계적으로 언론을 통한 제도 홍보와 녹색구매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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