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휴대전화 등 IT기기의 매출 부진 영향으로 2.4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는 넘어섰다.
TI는 2분기 순익이 2억6천만달러(주당 20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 5억8천800만달러(주당 44센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9센트를 넘는 수준이며,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순익은 23센트로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 동기 33억5천만달러에서 24억6천만달러로 줄었지만 월가의 전문가 예상치 24억달러는 약간 넘었다.
TI는 이어 3분기 주당 순익을 29∼39센트, 매출은 25억∼28억달러로 전망, 매출과 순익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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