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콘텐츠 가격에 대한 출판업계의 불만이 e북 공급 보류 등으로 표면화되면서 e북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본지 7월 13일자 14면 참조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독립 출판업계 선두기업인 소스북스가 오는 9월 출간할 기대작 ‘브랜 햄브릭(Bran Hambric)’의 e북 공급을 6개월 이상 보류한다고 보도했다.
매년 250∼300권의 신간을 내는 소스북스는 통상 신간 출간시 e북 콘텐츠를 병행 공급해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외신은 최근 아마존 e북 리더인 ‘킨들’ 외에 반스&노블스의 e북 판매업체인 픽션와이즈 등 주요 업체가 9.99달러 또는 그 이하의 낮은 가격에 e북을 공급하는데 따른 반발이라고 풀이했다. 오프라인 신간 평균 가격은 25∼27달러이다.
도미니크 라크 소스북스 대표는 “신간을 9.99달러에 유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브랜 햄브릭’ e북은 내년 봄까지 구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측은 “킨들 구매자는 훨씬 풍부한 신간 e북 콘텐츠를 원한다”고 강조해왔다.
외신은 올 연말께 구글이 출판업체들에게 e북 판매를 허용할 경우 가격을 둘러싼 갈등은 한층 고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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