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발광다이오드(LED) 칩 패키징 전문 업체인 루미마이크로의 지분 약 30%를 매입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최대주주인 알에프텍(대표 차정운)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본지 6월30일자 10면 참조
금호전기가 유상증자와 구주 인수를 통해 루미마이크로의 지분을 사들이는 대금은 약 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미마이크로가 대주주인 LED 칩 전문 업체 ‘더리즈’의 지분도 50% 이상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더리즈를 세계적인 LED 칩 전문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번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통해 냉음극관형램프(CCFL) 백라이트유닛(BLU)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LED BLU TV용 칩 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들어오는 수원 사업장의 토지보상금 1000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LED 분야에 투입,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기술력을 갖춘 LED 칩·패키징 전문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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