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제조 기업 미리넷솔라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사무소에서 호주계 투자금융사 매쿼리의 운용 펀드 및 국내 연기금 등으로부터 3000만달러 투자 유치와 2010년 1분기 이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 선정 관련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말 매쿼리 컨소시엄으로부터 3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미국 나스닥 상장 논의를 시작해 이번 조인식에서 맥쿼리 및 국내 연기금 펀드로부터 3000만달러의 투자 의향서도 체결하고 매쿼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국내 태양광 업계 최초로 나스닥 상장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미리넷솔라의 나스닥 상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향후 국제 유가가 또다시 급등하게 되면 태양광의 경제성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신기술 개발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태양광 보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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