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만을 동력원으로 삼아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유인 항공기가 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에서 비행에 성공했다.
독일항공우주센터(DLR) 측은 유인 항공기가 연료전지를 이용해 이륙할 수 있을 정도로 연료전지의 성능과 효율을 개선해왔다며 이를 통해 이 기술의 잠재력뿐 아니라 특별히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항공우주센터와 랑게항공, BASF 연료전지, 덴마크 세레너지 등이 공동 개발한 ’안타레스 DLR-H2’ 동력 글라이더는 항속 거리가 750㎞(465마일)에 달하고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일체의 연소작용 없이 대기 중 산소와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이용한다. 유일한 부산물은 물이다.
만약 수소연료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생산된다면 이 동력 글라이더는 진정으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DLR 측은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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