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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와 애플, 소니 등 세계 유명 휴대용 전자기기 메이커들이 그래픽 관련 특허침해 혐의로 무더기로 제소됐다고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가 6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의 셰어드 메모리 그래픽스(SMG)사는 지난 주말 애플사 MP3 기기 아이팟과 뮤직 비디오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 게임용 콘솔인 닌텐도의 ’위(Wii), 소니사의 PSP 및 PS2 등이 자사의 그래픽 구현 촉진 기술을 도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SMG가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기술은 2건으로, 이들 기기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여러 경로를 통한 데이터들의 흐름을 안정되게 하는 등 화상 조정과 관련된 것들이다. SMG는 특허를 침해당해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 액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들 회사는 SMG가 아칸소 연방지법에 낸 이 소송에 대해 아직 특별한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번 특허기술은 당초 알리안스 세미컨덕터사가 개발한 것으로, 컴퓨터의 메모리와 그래픽용 반도체 구동 속도를 빠르게 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됐으며 한때 144명 직원의 이 회사는 연간 수천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