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조명 업체인 금호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실내 조명에 이어 가로등·보안등 시장에도 진출한다. 형광등에 이어 LED 조명 시장에서 본격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시도다.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최근 LED 가로등을 개발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150W급 가로등으로 와트당 75루멘(75lm/W)의 효율을 기록, 한국산업규격(KS)의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400W급 메탈할라이드 가로등에 비해 소비전력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수명도 5배 이상 길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고출력 LED칩과 고효율 렌즈를 사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한다”면서 “또한 자연 공냉식으로 등기구의 온도를 60℃ 이하로 유지해 가로등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LED칩 패키징 전문 업체인 루미마이크로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LED 패키징 및 조명 사업에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