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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급 화질을 한번 경험한 고객은 웬만해선 아날로그 시절로 돌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TV2.0 디지털 방송 시대엔 화질이 콘텐츠 양과 함께 큰 화두가 될 것입니다.”
최근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조사한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92.7%의 고객이 스카이라이프 HD에 만족을 표했고 97.4%의 고객이 향후 스카이라이프 HD 방송 서비스를 계속 시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에 대해 “위성방송이 다른 어떤 매체보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화질”이라며 ” 디지털 시대는 다매체, 다콘텐츠 시대인 만큼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인 KBS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이몽룡 사장은 TV2.0, 디지털 시대 가장 큰 힘은 ‘콘텐츠’에서 나온다고 평했다. 물론 콘텐츠의 경우 화질과 내용을 모두 포함한다. 이 사장은 “디지털 TV를 가지고 아날로그 TV를 보고 있던 고객에게 ‘스카이 HD’ 위성방송을 보여줬더니 심지어 지금까지 왜 이런 세상을 경험하지 못했는지 억울하다”며 ”이 같은 사례를 봐도 디지털 방송 시대에 HD콘텐츠가 주는 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물론 가입자 규모는 아직 케이블TV에 미치지 못하지만 콘텐츠 질로 승부를 할 수 있는 HD시대엔 위성방송의 힘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HD콘텐츠가 줄 수 있는 유일 가치가 중요다고 강조했다. 이몽룡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만 해도 3D-TV 등 HD콘텐츠가 단순히 화질 개선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HD콘텐츠는 화질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만 봐도 하이브리드 방송 등 HD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도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