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미국의 정보처리 서비스 대기업 얼라이언스데이터시스템로부터 10년에 걸친 IT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첫해인 올해 관련 매출은 40억엔 이상이다. 10년간 400억엔(약 539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지쯔가 미국시장에서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후지쯔는 항공회사의 마일리지 등 소비자 정보를 관리하는 얼라이언스데이터시스템의 IT서비스 부문 인력 180여명과 업무 일체를 넘겨받았다. 이 회사가 담당하는 5개 고객사에 대한 IT서비스도 통합관리하게 된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운용도 10년간 대행하게 된다.
후지쯔가 미국에서 마수걸이 아웃소싱을 수주한 것은 회사가 지난 4월 북미 소재 3개 회사를 통합하면서 후지쯔아메리카를 설립, 토털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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