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에코포인트 제도 도입 효과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전국 양판점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GfK재팬이 일본 내 양판점 4500여곳을 대상으로 15∼21일 사이의 가전제품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판TV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7%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8∼14일)의 증가율 36.4%에 비해서도 일주일 만에 7%포인트 가량이 늘어났다.
냉장고는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했고, 전주에 비해서는 약 8%포인트가 상승했다. 작년에 비해 기온이 낮은 탓에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에어콘은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했지만 한 주일 사이 감소율은 약 5%포인트 개선됐다.
이번 조사기간은 에너지 절약 가전의 구입자에게 가격의 일정 비율을 환원하는 에코포인트 제도가 시행된 이후 축적된 포인트를 실제 상품 및 서비스에 이용하기 시작한 첫 주였기 때문에 에코포인트 효과가 재차 소비의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특히 지상파 방송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TV 교체 수요와 에코포인트 효과가 맞물리면서 에너지 절약형 가전 중에서도 평판TV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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