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에 무선사업 부문을 매각키로 한 노텔네트웍스가 이번에는 어바이어와 또 다른 사업부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23일(현지시각) 네트워크월드와 캐나다 글로브앤메일은 어바이어가 노텔 엔터프라이즈솔루션그룹의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등장했으며 양사 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올해 초 파산보호신청 이후 회생 노력이 무위에 그치자 노텔은 최근 노키아지멘스에 CDMA·롱텀에볼루션(LTE) 등 무선사업 부문을 6억5000만달러에 넘기기로 하는 등 모든 자산의 매각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노텔의 엔터프라이즈사업 부문은 급격하게 위축돼 왔다. 지난 1분기 이 부문 매출은 3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이전 분기 대비 34%가 감소했다. 이는 2006년 4분기 8억600만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오픈하이머의 이타이 크드론 애널리스트는 “인수가 확정되면 어바이어는 레이어2-3 이더넷스위칭 분야에서 톱4에 입성하는 동시에 VoIP 분야에서 가장 큰 점유율(약 25%)을 보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대형 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에 협력 관계에 있던 시스코·주니퍼 등과의 관계 재정립과 역공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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