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위의 이동통신업체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RCom)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인도 일간 비즈니스스탠더드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별도의 정보원을 밝히지 않은 채 양사가 이미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전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에서 북미식 CDMA와 유럽식 GSM 이동통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는 이번 협상을 통해 자사지분 5∼6%를 차이나모바일측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릴라이언스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올 연말로 예정된 인도 정부의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경쟁에 참여할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지만 회사측은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중국과 홍콩에서의 자체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과 함께 파키스탄 및 대만의 이동통신업체 지분 참여를 통해 영역을 확대해온 차이나모바일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왕젠저우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에서 인도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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