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경 울산과기대 교수, 미국 ‘R21’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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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경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교수(37)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전염병 및 알레르기 연구소(NIAID)의 ‘R21’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R21’은 독립적인 연구를 시작하려는 신진교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1만649건의 신청 과제 중 1758건(16.5%) 정도만 선정될 정도로 권위있는 연구과제다.

 도 교수는 약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 동안 ‘반수지상세포 항체를 이용한 흑사병(페스트) 백신연구’에 나선다. 최근 들어 페스트균이 ‘생물학적 테러용 무기’로 악용될 위험성이 제기되고 이에따라 백신연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 교수는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버지니아의대에서 석·박사학위를 획득한 뒤 올 해부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세포 면역 및 백신연구를 진행 중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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