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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전문기업인 영일엠의 문경록 대표(앞줄 가운데)와 연구원들이 주력 제품의 업그레이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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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엠(대표 문경록 www.01m.co.kr)은 근·골격 질환 의료장비 관련 기획·개발·제조·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3년 10월 영일무역으로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일엠은 세계 유수 제품을 수입한 4년 간의 경험을 토대로 13년 전 의료기기 제조 업체로 변신했다. 이후 이노비즈기업·수출유망중소기업·ISO·경기도유망중소기업·KGMP제조적합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제품군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예방의학 장비인 전동 진료대가 있다. 이 장비는 높 낮이 조정, 위치 기억, 무선제어, 온열, 미세 이동 등의 전자동 기능으로 진료대 위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제품으로 영일엠은 이 분야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IT와 메카트로닉적인(로보틱) 편리성을 접목한 재활 운동기구 등이 있다.

둘째, 치료 장비이다. 이 회사는 전기 물리치료·재활 치료장비·운동 치료장비 등을 제조하고 있다. 영일엠은 현재 국내·외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 적지 않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일엠의 대표 장비는 병원물리·재활치료용 고성능 근육 마사지기(모델 01M7)이다. 13여년전 국내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근육 마사지기는 기존 수입 장비를 대체, 현재 내수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편이다.

영일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목표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전자 제어방식의 근육마사지기를 최근 출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 단순 수동 방식이 아닌 LCD액정·타이머설정·메모리기능 등 다양한 IT 기술에 고품격 디자인을 접목한 근육마사지기를 개발, 근이완·동통완화·긴장완화·혈액순환·스트레스해소·미용관리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단순 기능의 의료기도 첨단 IT를 접목하면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의료 보조 장비에서 벗어나 고부가 가치를 창조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및 혁신하는 기업만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업만이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영일엠은 ‘0(무), 1(유), M(Medical)’란 상호에서 경영 이념를 엿볼 수 있는 것 처럼 메디칼 산업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제품을 새롭게 만들고 로우(Low) 텍 제품과 IT를 결합한 첨단 제품으로 한 단계 개선,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오는 2010년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중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록 영일엠 사장은 “IT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장비를 개발, 근골격계 환자의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계속 선 보이겠다”며 “세계 최고의 예방·치료 장비 기업이 되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