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S센터에서 수리 기간 고객에게 내준 임대폰이 분실폰인 것으로 확인되는 등 ’황당한’ 서비스로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 고객이 이유없이 전원이 꺼지는 휴대전화를 수리하기 위해 AS센터에 맡기고 임대폰을 받아갔으나 분실 신고된 휴대전화로 확인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 고객은 수리 기간 사용하기 위해 제공받은 임대폰을 이통사 대리점에 갖고 가 개통을 의뢰했으나 분실 신고된 제품이라 개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
결국 해당 고객은 꼬박 하루 이상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AS센터는 다음날 다른 임대폰을 빌려줬으나 이 역시 통화 품질이 매우 불량했다. 더욱이 LG전자는 원래 접수한 휴대전화의 수리를 마치고 고객에게 돌려줬으나 고장이 재발했다. 결국 고객은 다시 한번 AS센터를 찾아야 했고 또 다른 임대폰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진동 기능이 고장이 나 있었다.
여기에 자신이 맡긴 휴대전화의 수리가 힘들다는 통보까지 받은 고객은 환불 요청을 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임대폰은 3번이나 문제가 있었고 제품은 수리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어딨느냐”며 “환불마저 거절한 것은 결국 팔고 나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배짱영업”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분실폰 문제는 이전 고객이 임대 뒤 반납 시 이통사에 분실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이 알려주지 않는 이상 분실 신고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품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속히 파악하는 동시에 임대폰 관리 전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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