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마치고 교도소에서 나온 출소자들을 고용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 연내 충북에 들어설 전망이다.
청주교도소는 19일 출소자들의 안정적 취업처 확보를 위해 ‘IT벤처(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기업체와 학교, 병원 등에서 수주한 홈페이지 작성ㆍ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교도소 측은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출소 전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취업 대상자를 선정, 3∼4개월의 컴퓨터 교육을 한 뒤 출소 후 바로 취업시킬 방침이다.
출소자들의 취업은 안정적인 사회 정착뿐만 아니라 재범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청주지부에는 출소 후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아 숙식을 제공받는 출소자가 30여명에 달하지만 일시적으로 머무르다 떠나는 실정이어서 이들을 재교육하고 취업시킬 수 있는 회사 설립 필요성이 부각돼 왔다.
교도소 측은 “출소자 중 20명가량으로 회사를 꾸리고 작업물량 증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 회사는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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