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캐주얼게임 포털업체 팝캡게임스(www.popcap.com)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팝캡게임스는 기존 다운로드 판매 모델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기로 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팝캡은 중국 상하이 지사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팝캡 월드’(가칭)를 연내 한국에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팝캡 월드는 온라인인맥구축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해 이용자들이 기존 팝캡의 인기 게임인 ’비주얼드(Bejeweled)’, ’처즐(Chuzzle)’ 등을 다른 이용자와 협동하거나 경쟁하는 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팝캡 월드는 이달 중 시범버전 개발이 완료될 예정으로, 팝캡게임스는 연내 한국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국내 업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한국 서비스를 토대로 아시아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팝캡이 캐주얼게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장 판도에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팝캡 게임과 유사한 게임이 많고 북미 시장과 선호 장르가 다른 등 난관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돌파할 경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미 시장 캐주얼게임의 강자인 팝캡이 온라인게임으로 국내에 진출할 경우 기존 게임포털들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디어가 중요한 캐주얼게임 분야에서는 국내 업계의 고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팝캡게임스는 총 3억달러 판매량을 기록한 ’비주얼드’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다운로드 판매 방식으로 서비스하며 지난해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1월에는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앞서 자사 게임의 한국 유통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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