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 과부하에 따른 아파트 단지의 정전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한국전력(대표 김쌍수)은 15일 고압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아파트 단지에서 원격검침 시스템(AMR)을 이용한 정전 사전 예보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전으로부터 2만2900V의 고압 전력을 받는 아파트에 설치된 원격검침 계량기로 단지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전력소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위험상황을 단지 관리사무소와 전기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격검침 계량기를 이용한 사전예보는 자체 수전설비를 갖춘 아파트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한전은 여름철 정전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206개 아파트 단지의 노후 변압기 교체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하고 고압전력을 받는 아파트의 수전설비를 적외선으로 촬영해 과열지점을 파악하는 열화상 진단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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