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다각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한국형 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큰 발걸음이 시작됐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상생문화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상생문화포럼’을 창립하고, 올해를 상생문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초대 포럼회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맡는다. ‘한국형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및 상생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창립 포럼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와 전자, 자동차, 기계 등 10개 업종별 상생협력위원회의 대기업 구매부서장 뿐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 대표, 관련 지원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준양 포럼 회장은 “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때 가능하다”면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단순한 경영 전략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가 공유해야 할 문화적 가치로 정착시키는 노력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창립선언에 이어 상생문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경동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겸 서울대 명예교수)는 동양의 철학을 통해 상생의 의미를 조명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협력의 시대적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문화연구회를 통해 9개의 협력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상생주간에 2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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