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자동차부품HRD사업단(단장 조현덕)은 지난 1차년도(2008년 7월~2009년 6월) 사업 평가결과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일대 자동차부품HRD사업단은 노동부 지원 중소기업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급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구경북권 직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경일대는 1차년도에 17억 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에스엘, 평화홀딩스, 화신 등 지역 대기업 및 17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8월 부품 카티아(CATIA) 설계제작 과정을 처음 개설한 이후 훈련인원 목표인 3000명을 초과해 현재까지 총 76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사업이 완료되는 이달 말까지 훈련생은 총 86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조현덕 교수는 “지역 산업적 특성을 분석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내년 초 제2산학협력관을 완공, 자동차부품기업육성관으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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