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영역을 겹쳐가고 있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에는 메일 계정 서비스에서 맞붙는다.
10일 로이터는 구글이 MS의 e메일 계정 서비스인 아웃룩에서 지메일 및 구글 캘린더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글 ‘앱스 싱크’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구글 앱스 싱크는 구글의 지메일·캘린더·연락처 관리 프로그램 등을 MS의 아웃룩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 앱스에 입력한 내용을 아웃룩에서 그대로 볼 수도 있다. 또 MS 아웃룩에 저장된 데이터를 구글 서버로 옮겨준다. PC는 물론이고 블랙베리·아이폰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e메일에도 연동할 수 있다.
구글은 MS의 아웃룩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비즈니스맨을 구글 메일 서비스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 밴더 메이 구글 제품부장은 “구글 앱스 싱크는 아웃룩을 오래 사용해 익숙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앱스 싱크는 연 50달러를 내고 쓰는 구글의 서비스 ‘구글 앱스 프리미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교육용·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료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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