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거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이전에 비해 줄었다.
9일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DDR2 1기가비트(Gb) 667㎒의 6월 초(8일) 고정거래 가격은 5월 말 1.13달러에 비해 2.7% 오른 1.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초 1.06달러에서 지난 5월 말 1.13달러로 6.6% 상승한 바 있어 6월초 주력 제품의 고정거래가격 오름세가 더디고 있다.
이에 D램 주력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이 5월초 1달러 선을 회복한 이후 상승폭이 한 풀 걲일 지 아니면 확대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재고량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무엇보다 D램 수요가 살아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낸드플래시메모리 주력 제품인 16Gb MLC(멀티레벨셀) 고정거래 가격은 4.22 달러에서 4.06 달러로 3.8% 떨어졌다. 작년 12월 1.65달러까지 하락한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 5월 초 4.30달러까지 회복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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