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부터 부동산 소유권 변동, 토지 이동, 토지민원 발급 건수 등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부동산정보관리, 지적정보 등 5개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통합은 부동산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부터는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부동산 소유권 변동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토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건수와 지적도등본, 토지대장 등 토지민원 발급 건수 등의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부동산정보시스템 통합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4일 ‘통합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향후 GIS 기술과 접목해 도면기반으로 지도위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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