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야구대회

　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 순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린 지난 6일 소프트웨어 디비전 경기에서 파수닷컴이 선발 이수용의 호투 속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꺾었고, 시스템II 디비전에서는 휴맥스가 강성규의 호투에 힘입어 인컴브로더를 완파했다. 승리한 두 팀 모두 앞서 다실점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성민 전 프로야구 선수의 클리닉을 거친 후 수비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시스템Ⅰ 디비전에서는 돌풍의 주역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가 전종근의 4타점 맹활약으로 서울통신기술을 6-5 한 점차로 누르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디지털스트림은 남은 두 경기 중 1승만 거둬도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서울통신기술은 비록 패했지만 지난 네 경기에서 모두 1점차 박빙의 시합을 펼쳐 상대팀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서비스II 디비전에서는 금융권 강자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김세영의 5타점 활약 속에 다크호스 BAT코리아에 10점차 낙승을 거두

　고 3승 1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PCA생명은 MLAND닷컴에 한 점차로 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닉스테크는 예상을 깨고 씨디네트웍스를 완파했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B)은 김보연의 5안타와 장영수의 3점포를 앞세워 GCT세미컨덕터를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