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다음달부터 시내 각종 지형물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3차원 입체공간영상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비 2억35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7000만원을 투입한 ‘3차원 입체공간영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다음달까지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차원의 평면적인 도면 정보와는 달리 고정밀 수치표고자료(DEM)와 디지털 정사영상을 기반으로 지형·건물·도로 등을 실모습과 동일하게 3차원으로 구성한 것이다. 전국에서는 광주시가 처음으로 국비를 유치해 도시 지형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시는 최신기술인 항공 라이다(LIDAR) 촬영으로 다차원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형을 3차원으로 구현하고 건물·교통시설물 등을 모델링해 현실 세계를 반영한 입체공간영상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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