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업체로 TFT-LCD 램프 조립(어셈블리)사업에 주력해온 가람솔루션이 휴대폰을 포함한 모바일용 안테나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가람솔루션(대표 김용빈)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작년 8월 안테나사업부를 신설하고 최근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가람솔루션은 안테나사업부를 출범한 지 6개월만에 실적을 냈다. 팬택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카드용 안테나를 개발하고 올 초 팬택 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달들어 양산을 시작한 데이터카드용 안테나는 CDMA와 PCS·AWS를 겸용하는 제품으로 팬택이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상품이다. 신생업체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팬택과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는 휴대폰용 안테나 개발에도 공동 참여한 점 등이 주목된다.
김용빈 가람솔루션 사장은 “세계 최초로 북미용 ‘스리밴드(CDMA·GPS·USPCS)’ 안테나를 개발하고 노키아 내장형 안테나, 모토로라의 첫 번째 CDMA 내장형 안테나 등을 개발한 인력들이 주축이 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람솔루션은 모바일 안테나 외에도 통신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용빈 사장은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를 동시 지원하는 안테나를 해외기업들과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단말기 외에도 통신 시장을 아우르는 안테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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