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제9차 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화 총회(IEC/TC105) 및 작업반회의를 오는 8일부터 닷새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표원은 또 이번 총회와 연계해 ‘연료전지 시스템 2009’ 워크숍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 주관으로 서울 신림동 서울대에서 열린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900억원의 예산을 투자, ‘연료전지자동차’와 ‘가정용연료전지시스템’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중이다. 작년에 수립된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1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준화 회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총 7개의 표준화 작업반 회의와 총회가 개최된다. 표준화 작업반 회의에서는 연료전지 모듈과 발전용 연료전지·이동용 연료전지·마이크로 연료전지의 안전 및 성능평가 등에 대해 논의된다.
한편, 기표원은 이번 총회개최에 맞춰 ‘마이크로연료전지 전력 및 통신호환’에 관한 신규표준을 제안·발표(삼성종기원 조혜정박사)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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