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경제에 일조한 기업의 사기를 구미시청사의 태극기와 나란히 게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일 LCD 글라스 기판업체인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코리아(이하 AGC)를 6월의 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날 AGC의 사기를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걸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사기 게양은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의 기업을 선정,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한 것.
AGC는 일본 아사히글라스와 한국전기초자가 합작해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기업으로, 창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총 5억달러를 투자한 기업이다. 지난해는 6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고용인원도 730여명으로 지역내 아사히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한편, 구미시의 이달의 기업으로는 4월 LG디스플레이, 5월 삼성전자가 각각 선정돼 시청사에 사기가 게양된바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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