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도입한 에코포인트 제도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일본 내 평판TV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전했다.
에코포인트 제도는 에너지 절약 성능이 우수한 평판TV·냉장고·에어컨 등을 구입하면 가격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구매자에게 적립해주는 제도로 소비자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모아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 경제산업성이 만든 에코포인트 적립 기준에 따르면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에어컨과 냉장고는 구입액의 5%가 TV는 10% 정도가 포인트로 쌓인다.
이 제도가 시행된 것은 보름남짓이지만 일본 내 가전 양판점에서 평판TV와 냉장고의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와 16%씩 성장했다. 에어컨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4월까지와 비교해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세 제품 모두 에코포인트 제도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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