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신소재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교육기관인 미국 알프레드대의 전남 여수 분교설립이 가시화했다.
지난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미국 알프레드대를 방문해 분교 설립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최근 알프레드대 피터 쿠네오 이사장과 찰스 에드몬드슨 총장 등 대학 관계자 일행이 여수화양지구 분교설립 예정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
알프레드대는 지난 1836년 미국 뉴욕주에 설립됐으며 세라믹 신소재 분야 세계 1위의 명성을 얻었다.
이들의 방문은 분교설립 관련 지원기관인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 등의 의지를 확인하고 설립 타당성 및 여건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대학 최고 경영자가 직접 현지를 방문한 만큼 여수 분교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프레드대 여수분교 개교는 빠르면 2011년 9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알프레드대 등 해외 유수대학의 유치를 위해 특화대학유치 기본계획과 타당성 및 수익성 분석, 외국대학 유치 여건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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