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터프라이즈 매시업 서비스인 X업의 동작 서비스 개념도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 www.tobesoft.com)는 엔터프라이즈2.0을 구현할 수 있는 매시업 솔루션 ‘X-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내달 중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X-업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 융합·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매시업 서버 솔루션이다.
기업 안팎에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취합하고 조합해야 좀 더 정보다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다. 데이터의 흐름을 자동화하는 데도 사용된다.
구글맵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컨슈머 매시업 서비스와 달리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은 기술 개발이 더뎠으나 최근 IBM 등 글로벌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섰다. 포레스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매시업 시장 규모는 기업용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3년까지 7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에 투비소프트가 개발한 X업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다룰 수 있도록 X-POP 옵션 서버를 뒀다. HTML에서도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했다.
매시업은 데이터의 이동과 융합을 통해 사용자가 곧 개발자가 되는 2.0 정신을 실현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웹중심아키텍처(WOA)를 제공해 별도의 개발없이 모델을 한 개만 개발하면 서비스가 가능하게 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툴 ‘X-업 빌더’도 제공한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이라 모델 개발을 직관적이고 쉽게 할 수 있으며 복잡한 로직 모델도 자바로 구현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DBMS의 데이터와 RIA 솔루션인 마이플랫폼·X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투비소프트는 X 인터넷 솔루션과 RIA 플랫폼, 매시업 솔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기업용 유저인터페이스(U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전략이다.
김영현 상무는 “올 초 가트너가 2009년 IT 최고 전략 분야 10개 중 하나로 엔터프라이즈 매시업을 주목하기도 할 정도”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엔터프라이즈 2.0 시장을 중심으로 큰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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