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철(吳志哲)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은 “오 사장이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 다녀온 직후 사의를 표명, 30일자로 사표가 수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오 사장은 대한체육회로 입사해 체육청소년부 해외협력과장, 문화체육부 국제체육국장,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예상보다 큰 표차로 낙선했다. 그의 원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조 국장은 “후임 사장은 임원추천위를 구성해 공모를 실시한 뒤 문화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며 “아직 후임 사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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