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날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관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할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의 최근 잇단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책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참모는 또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 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25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약 1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 공조방안을 논의했으며, 다른 우방 정상들과도 잇따라 전화회담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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