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커뮤니케이션스가 미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업체인 퍼시픽크로싱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전했다.
NTT 측은 오는 9월까지 영국령 버뮤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주식 전량을 취득할 방침이다. 매수액은 100억엔 가량이 될 전망이다.
일본 통신회사가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독자적으로 소유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 보급 등으로 인해 미·일 간의 통신량은 급증하고 있어서, 회선 용량 부족은 시간문제로 여겨지는 상황인만큼 NTT 측은 이번 매수를 통해 고객 기업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T 측은 미국의 기관투자가 등 퍼시픽크로싱의 20여개 주주로부터 주식을 취득할 방침이다. 퍼시픽크로싱은 태평양을 횡단하는 2개의 해저 광케이블을 보유라고 있으며, 통신용량은 매초 3.2테라(테라는 1조)비트다. 미·일 간 해저 광케이블을 운영하는 4개사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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