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3살짜리 아이가 인터넷 경매로 2만 뉴질랜드달러(1500만원) 가량의 포크레인을 낙찰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피피 퀸란은 부모가 PC를 켜둔 채로 낮잠을 자는 사이 엄마가 열어 둔 인터넷 경매사이트 트레이드미(TradeMe)에 접속했다. 경매사이트에 자동 로그인이 되자, 아이는 클릭을 반복하며 2만뉴질랜드달러를 써내 최고 입찰 가격으로 낙찰에 성공했다.
문제가 된 것은 다음 날. 판매자가 보낸 결제 요청 이메일에 깜짝 놀란 부모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판매자가 신속하게 경매를 취소하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피피 퀸란은 이번 일이 생기기 일주일 전부터 인터넷 사용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 사라 퀸란은 “아이가 악동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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