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에서 농심데이타시스템과 SK C&C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SI&NI 디비전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농심데이타시스템과 SK C&C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각각 대신네트웍스와 롯데정보통신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스템I 디비전에서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가 이달 초 KTF(A)를 꺾은 데 이어 강호 래셔널비젼에도 8-5로 승리했다.
SK브로드밴드는 LG디스플레이와의 재경기에서 윤희석이 투타 양면에서 활약한 가운데 15-7로 낙승을 거뒀다. SK브로드밴드는 4승 1무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최근 2년간 우승팀 사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KTF(A)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B)간의 경기에서는 KTF(A)가 낙승을 거뒀다.
시스템II 디비전의 휴맥스와 롯데닷컴은 난타전 끝에 19-19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19점 이상 실점 팀에 대한 대회 제재 규정에 따라 조성민(전 한화이글스) 육성위원장이 지도하는 팀 레슨을 받게 됐다.
서비스II 디비전의 서울소방본부는 선발 현영국이 호투한 MLAND닷컴을 맞아 또다시 빈공에 허덕이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아이엠커넥션을 맞아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디비전에서는 시만텍코리아가 선발 서동철의 호투에 힘입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10-8로 승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밖에 인컴브로더와 씨디네트웍스가 각각 닉스테크와 SK텔링크에 행운의 몰수승을 거뒀다. 블리자드는 다음커뮤니네이션을, 슈어소프트테크는 네오위즈를, 파수닷컴은 SAP코리아를 각각 꺾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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