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이 미국의 인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우선주 매입 형식으로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페이스북이 러시아 인터넷 투자회사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DST)의 제안에 응답했는지 또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페이스북이 좀 더 많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소식통은 DST의 제안이 페이스북이 받은 일련의 투자 제안 가운데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말했다.
또 DST는 추가로 페이스북의 보통주 1억~1억5천만 달러 어치를 사들일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러시아 투자자인 유리 밀네르가 운영하는 DST는 러시아 최대 웹사이트와 폴란드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포함해 여러 개의 인터넷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이번 거래를 받아들일 경우 이는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의 지분 1.6%를 2억4천만 달러에 인수한 이후 1년 반 만에 첫 대규모 투자가 된다.
그간 페이스북은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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