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는 4월 말부터 2주일간 온라인상으로 실시한 ‘녹색희망찾기 이벤트’에서 손영씨가 표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표어 부문과 사진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이벤트에는 전국에서 7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310건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표어부문 대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한 작품인 ‘아름다운 도전, 위대한 변화에 관한 스토리’는 지구문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경제·산업·국토·환경·국민의식 및 행동변화를 포괄하는 범국가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녹색성장의 비전과 추진방향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부문 중 아름다움(美) 부문의 우수상(상금 100만원)인 ‘손님‘은 단아한 한옥의 창문과, 여기를 찾아온 녹색손님 담쟁이 넝쿨 사이의 조화를 시적으로 표현하고, 사진부문 중 어울림(和)부문의 우수상(상금 100만원)인 ’좋은날‘은 대관령의 초원에 우뚝 서 힘차게 돌아가는 거대한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러들과 녹색자연, 그리고 행복하게 뛰노는 아이들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어느 날을 밝게 표현한 점이 각각 높이 평가됐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www.greengrowth.go.kr)를 통해 입상자 310명을 발표했으며, 이중 상위 입상자(대상·우수상·녹색상·희망상) 10명에 대해서는 녹색성장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국 위원장이 직접 시상식을 거행하고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다. 또, 나머지 입상자(장려상) 300명에 대해서는 기념품(녹색성장 T-셔츠)을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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