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DVR업체 윈포넷(대표 권오언)이 최근 포스데이타의 DVR사업을 인수를 계기로 사세를 확대하고 있다.
윈포넷은 지난 3월 말 포스데이타의 DVR특허권과 영업권을 인수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0년부터 자체 브랜드 ‘포스와치’로 스탠드얼론 DVR제품을 제조해 매년 100억원의 안팎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윈포넷은 사업인수 과정에서 이직을 희망하는 포스데이타의 연구인력 10여명도 흡수했다.
포스데이타는 전통적으로 고급형 스탠드얼론 DVR에서 기술력이 앞서고 윈포넷은 PC기반 DVR이 강해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윈포넷은 올해 매출목표를 360억원으로 잡았지만 포스와치의 DVR제품군과 해외 영업망이 합쳐지면서 45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포넷은 포스데이타의 연구인력 외에 신규충원으로 올초 70명이던 직원숫자도 95명으로 늘렸다. DVR, CMS 등 거의 모든 영상보안 제품군의 개발역량을 갖추고 해외 영업망도 확대됨에 따라 토탈 보안솔루션 업체로 도약하려는 포석이다.
미래에셋의 권영준 애널리스트는 “윈포넷의 이번 DVR사업 인수는 영상보안업계에서 드문 기업간 M&A이다. 하반기 DVR매출에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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