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가 “반도체 사업 경기는 지난달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오텔리니는 최근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가진 콘퍼런스를 통해 “퍼스널컴퓨터(PC) 판매 실적이 바닥권을 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그러나 반도체 경기의 회복세 수준 등에 대해선 매우 불투명한 입장을 보였으며 회복세 전망은 다소 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지난 3월 인텔의 반도체 등을 탑재한 PC의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가량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데 비하면 오텔리니는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볼수 있다. 오텔리니는 “지금의 경기 상황에 대한 가트너의 평가가 너무 비관적인 것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오텔리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불공정 거래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키로 한 데 대해선 “고객들에 대한 합법적인 할인 정책의 일환”이라며 불공정 거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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